안녕하세요
김엠디입니다.
이번화에서는 페트라라고 불러야 더 적절할 것 같네요.
블로그에서는 한 번도 페트라의 뜻에 대해서 얘기 한 적이 없는데,
페트라는 제가 20살 때 처음 영어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지게 된 이름이에요.
그 이후 영어이름을 바꾸려고 했으나 제 주변사람들이 정이 들어서ㅎㅎ 사용하고 있답니다.
네! 저는 올해로 28살이 되었습니다.
페트라라는 이름을 8년동안 사용을 했고, 13개국을 페트라라는 이름으로 도장찍었습니다.(코로나때문에 13에서 숫자가 안느는 중이에요^^..)
제가 처음 영어공부를 시작하고 3년 후에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다녀오게 되는데요. 약 1년 후 귀국한 저에게 지인들은 '왜이렇게 영어가 빨리 늘었냐'고 말했습니다. 그리고 미국 인턴을 다녀왔을 때도 비슷한 패턴이였던 것 같아요.
그래서 저는 8년의 노하우, 그리고 귀국 후 성인 영어회화를 티칭했던 경험을 토대로 영어공부 꿀팁을 집약해서 서술해보려고 합니다. 많은 분들이 제 글을 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. 궁금하신 점이나 좋았던 점은 댓글 부탁드려요!
영어를 쓰는 환경에 나를 노출시키자
개 중 몇몇에는 아일랜드에서 영어를 배웠으니 금방 는 거 아니냐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었죠.(전문용어로 프로불편러라고 하죠.) 저는 영어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대학교의 원어민 수업을 4년동안 들었어요. 근데 일반적으로 필사하고 받아적는 형태의 수업이 아니라, 원형테이블에서 영어만 사용할 수 있는 수업을 들었습니다. 저희 학교에서는 EOP라고 했던 것 같은데(졸업한지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네..) English Only Policy라고해서 해당 건물안에서는 한국말을 사용하면 벌점을 받는 규칙이였어요. 뿐만 아니라 출국전에는 노트북, 핸드폰을 다 영어로 바꿔놓아 영어와 친해지고자 했고, 아일랜드에 거주할 때도 한국인 룸메나 하메는 절대 구하지 않았어요. 미국 인턴때는 한국에서 다같이 간거라 한국인과의 교류가 있었지만, 회사에 동양인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영어를 쓰는 환경에 계속 놓여질 수 밖에 없었던거죠.
영어회화 동호회 참가하기
그래서, 나는 한국에서 영어공부하는데 어떻게 적용할 수 있냐구요?
사실 저는 소모임 어플 찬양자라(광고아님 그냥아님) 주변에서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어보면 동호회를 많이 추천해요. 가장 큰 이유는 학원, 과외에 비해 돈이 덜 들고(공간대여비만 나가는 경우가 많아요) 꾸준히 실천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에요. 학원을 꾸준히 다니기는 쉽지 않잖아요?
* 영어회화 동호회 고르는 꿀팁
1. 참가자가 많아도 소규모 그룹지어 말하는 스터디인지 살펴봐야해요. 스터디의 커리큘럼이 좋아도 8-10명이 되면 말할 타이밍 잡기도 쉽지가 않고 듣다가 끝나거든요^^;
2. 전문이 아니더라도 대략의 토픽과 아티클을 미리 올려주는 모임이 준비하기 좋아요.
3.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여를 먼저 해보고 나에게 맞는 모임인지 찾는게 중요합니다.
4. 외국인이 많거나 영어만 쓸 수 있는 환경이면 좋아요.
예를 들어, 소모임 소개글, 게시글, 채팅을 봤을 때 한국어보다 영어의 비중이 높으면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.
실제로 저희 스터디는 스터디룸에 들어가면 인사부터 영어로 합니다.
5. 나보다 영어 잘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들어가세요.
내 영어레벨이 Upper intermiate라면 Advanced로 한 단계 높혀서 들어가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.
저는 해외경험이 있고 영어를 더 잃고 싶지 않으려고 하는 목적이 크기 때문에(업무에서 영어와 관련된거 1도 없습니다) 동호회로 영어 유지 겸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. 만약에 내가 해외취업, 여행, 승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학원, 과외, 인강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. 목적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.
이렇게 영어공부 짬바 8년의 노하우를 끄집어내서 정리해보았어요. 어떠셨나요?
궁금하신 점이나 좋았던 점, 아쉬운 점은 댓글 부탁드려요 :)
그럼,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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